밸리 위네카 지역에서 사망한 3살 짜리 유아의 사망원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LA 경찰과 LA 소방국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15분 경 셔먼웨이의 한 아파트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3세 유아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또 다른 이웃이 심폐 소생술을 진행하던 도중 또 다른 아이 한 명도 심정지 상태인 것을 뒤늦게 발견했지만 두 유아를 모두 살려내지는 못했다. 당시 부모들은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현장에서 어떻게 아이들이 약물 과다 복용이 됐는지 조사를 진행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3세 유아 중 한 명은 11일 밤 늦게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다른 유아의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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