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수준이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의 폐수를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아칸소와 플로리다, 텍사스, 메릴랜드, 네바다, 오리건 등 7개 주에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이 ‘매우 높음’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LA 카운티도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낫다.
CDC는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확진자는 6월 26일까지 일 평균 215명에서 7월 7일까지 30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CDC와 전문의들은 고위험군에 속한 주민들은 최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36%만이 코로나 바이러스 최신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CDC와 전문의들은 몸이 아픈 사람들은 매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고, 증상이 시작된 후에는 3~5일 연속 하루에 한 번씩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1월에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 업데이트 지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 주민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약물의 도움 없이도 열이나지 않고 증상이 미약하다면 하루 동안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