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남가주가 폭염의 영향권에 접어들 예정인 가운데 기온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기상청은 계곡과 산, 그리고 사막은 세 자릿수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다음주 목요일까지도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더위에 취약한 계층은 열사병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염과 함께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내려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학자들은 일요일(21일)까지 뇌우와 함께 산간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국립해양국은 이번 폭염과 함께 해안에는 강한 이안류와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해양국은 폭염 속에 많은 주민들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조원이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즐기고 바위를 따라 걷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국립기상청은 매일 날씨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