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A 카운티 랭캐스터 지역 상공에서 두 대의 경비행기가 충돌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이날 오후 12시 53분 2대의 경비행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조종사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비행기의 조종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비행기 중 한대가 랭캐스터 Avenue G에 추락했으며 다른 한 대는 남동쪽으로 약 2마일 떨어진 47가와 Avenue F 근처에 추락했다고 확인했다.
FAA는 관련된 두 대의 비행기가 단발 엔진 항공기인 Nanchang CJ-6와 Yakovlev Yak-52라고 밝혔다.
FAA는 조종사가 각자의 비행기에 탑승한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비행기 충돌 추락 사고는 비교적 외딴 지역에서 발생해 인명피해가 1명에 그쳤으나 주택 바로 위에서 발생했다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었다.
한 주민은 “LA도심이나 다른 주택가에서 발생했다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행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NTSB도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망한 조종사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