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반려견과 이별할 뻔했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재회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오후 11시 30분 경 여러 명이 911에 신고된 제보를 접수했다.
911 신고는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코비나의 비아 베르데 인근에서 차선을 배회하는 셰퍼드 한 마리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가 접수된 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볼드윈 파크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프리웨이에서 길 잃고 배회하던 셰퍼드를 찾아 안전하게 순찰차 뒷좌석에 안전하게 태웠다. 셰퍼드는 생소한 순찰차에 혼란스러워 했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셰퍼드에 연락처 정보가 적힌 인식표를 발견하고, 발견장소에서 거의 10마일이나 떨어진 포모나에 거주하는 주인에게 안내했다. 개가 얼마나 풀어져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안도하고 있는 주인과 독일 셰퍼드를 재회시킴으로서 크리스마스의 가장 큰 선물을 했다.
셰퍼드 주인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반려동물을 무사히 집으로 데려다 준 경찰관들에게 큰 감사 인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