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차에 매달린 여자친구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LAPD는 파노라마 시티에 거주하는 에드가 구티에레즈(34)를 여자 친구에게 심각한 외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히고, 여성은 외상을 입고 지역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8일 노스 헐리우드 지역에서 2년간 함께 지냈던 구티에레즈와 여자친구는 말다툼을 벌였고, 구티에레즈가 차에 타자 여자 친구는 차를 붙잡고 매달렸다.
경찰은 “구티에레즈는 짧은 주택가를 과속으로 여러차례 통과하면서 피해자를 차에서 강제로 떼어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결국 여성은 차에서 튕겨져 나와 도로에 부딪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구티에레즈는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30일 사망했다.
구티에레즈는 사건이 발생한 바로 다음 날 버뱅크 경찰에 체포돼 밸리 교도소에 수감됐고, 여성이 사망하면서 31일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추가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800) 222-847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