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산불인 팰리세이즈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확인됐다.
LA 소방국은 9일 2명이 사망하고, 수천 개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1만 9,978에이커를 전소시킨 가운데 진화율은 6%를 보인다고 오후 6시 45분 업데이트 했다.
특히 소방국은 화재 참화 속에서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수색끝에 말리부의 불에 탄 건물 잔해 속에서 유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식 사망자 수는 2명이다.
지난 7일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은 부촌 해안 지역사회의 주거 및 상업 지역을 빠르게 휩쓸었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했다. 손실된 건물은 대부분 주택과 상업용 사업장이다.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800명이 넘는 소방대원들이 하늘과 땅에서 불길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 바람으로 인해 항공 지원은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소방국은 일단 9일 오후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