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의 홈디포 매장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로 남녀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카렌 줄리아나 후르타도 로페즈(23세)와 크리스티안 데이비드 모레노(22세)로, 모두 LA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바인 경찰은 지난 1월 22일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발견하고 용의자들을 세웠다.
경찰관이 다가갔을 때 뒷좌석에 다량의 도구와 상품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이 두 사람이 인근 도시의 홈디포 매장에서 2,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친 용의자로 추정했다.
경찰은 모레노가 조직 절도 혐의로 2만5천 달러의 수배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와 장물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로페즈는 위조 신분증 소지, 장물 소지, 공모 혐의도 추가됐다.
두 용의자 모두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고, 경찰은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