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배낭을 놓고 갔던 강도가 가방을 되찾으러 왔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에 체포됐다.
업랜드 경찰은 절도 용의자가 훔친 차를 타고 범죄 현장에 다시 몰래 들어가려다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밤 8가와 싱클레어 애비뉴 지역에서 경찰관들이 피해자와 이야기를 나누뎐 도중 용의자가 스스로 배낭을 되찾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고,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배낭을 들고 자신이 훔친 차를 다시 타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경찰과 마주쳤을 때 분명히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마주친 용의자는 훔친 캠리를 타고 도주하여 경찰 추격전이 시작되었고, 잠시 속도를 내며 도주하려다 차에서 뛰어내려 인근 아파트 단지로 뛰어들었다.
용의자는 차량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도주해 운전자가 없던 차는 다른 주차된 차량과 충돌해 멈춰섰다.
용의자를 쫓던 경찰관들은 주변을 둘러싸고 드론을 띄우고 경찰서의 K9을 동원했고, 결국 K-9에게 적발된 용의자는 투항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즉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