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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는 21일 오후 번화한 샌퍼난도 밸리 거리 한복판에서 한 시간 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한 남성을 체포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견인 트럭의 운전자는 연행되기 전까지 LA 서부와 샌퍼난도 밸리 일대에서 경찰과 저속 추격전을 벌였다.
견인 트럭은 오후 1시 소텔과 산타모니카 인근 지역에서 추격전이 시작되고 오후 1시 40분경 트럭의 타이어 중 두 개가 스파이크 스트립으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됐다. 앞 타이어 하나는 완전히 사라져 트럭이 림을 타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뒷 타이어도 눈에 띄게 바람이 빠진 상태였다.
오후 2시 직전, 운전자는 셔먼 오크스의 벤츄라와 세풀베다 블루버드 교차로 근처 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문을 열고 몇 분 동안 경찰에 자수를 논의하는 것처럼 보였고, 결국 트럭에서 스스로 내려 체포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