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당한 고양이를 쓰레기통에 던지고 난 뒤 차를 몰고 달아난 남성의 감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체포됐다.
미션 비에호의 조셉 해리슨 파커는 지난 10일 부상 당한 고양이를 쇼핑 센터 인근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동물서비스국은 고양이가 버려진지 15시간 만에 쓰레기가 수거 되기 직전에 구출됐다고 밝혔다.
미션 비에호 동물서비스국은 고양이는 암컷으로 턱 골절, 눈의 혈관 골절, 뇌진탕 등 심각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커가 고양이를 버리는 영상이 널리 퍼지고, 지난 주 오렌지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오렌지 카운티의 토드 스피처 검사는“진정으로 타락한 사람만이 자신을 보호할 방법이 없는 동물을 학대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비난하고“방어할 수 없는 동물에 대한 학대는 용납되지 않으며 동물에 대한 폭력을 저지른 사람들은 법의 모든 범위에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혓다.
파커는 동물 학대 혐의로 중범죄 1건과 반려동물을 버린 경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4일 법정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파커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부러진 턱 수술을 받은 고영이는 상당히 느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