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 카운티의 한 남성이 약 10년 동안 두 명의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480년형을 선고받았다.
배심원단은 지난 3월 5일 옥스나드에 거주하는 마르셀리노 아리아스 아르카(68세)에게 6건의 아동 음란 행위 중범죄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벤추라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 범죄에 대해 8일 48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르카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당시 14세 미만이었던 두 명의 아동을 여러 장소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두 피해자는 가족에게 학대신고를 했고, 가족의 신고에 의해 체포된 가르시아는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아르카는 1988년에도 아동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기소한 벤투라 카운티 지방 검사 벤 모레노는 “수십 년 전에 이 피고는 아동 성학대 혐의로 감옥에 다녀온 전과가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는 변하지 않고 이번에는 자신의 가족 내에서 두 명의 어린이를 더 성적으로 학대했습니다. 이 형량은 그가 초래한 심각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반영하며, 특히 상습범에 의한 아동 성적 학대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라고 밝혔다.
모레노는 “가해자에 맞서 용기를 낸 두 피해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하고, “그들의 용기 덕분에 [아르카]는 다시는 어린이를 해칠 기회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증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정의를 위해 헌신해 주신 배심원단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평결이 피고가 저지른 피해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피해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결말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