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 카운티의 101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다중 차량 충돌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6일, 캘리포니아 스트리트 북쪽 101번 프리웨이 남행 차선에서 발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HP는 사고현장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폭스바겐 SUV, 테슬라 모델 3, 세단, BMW 330e 세단, BMW 330i 세단 등 4대의 다른 차량이 연루됐다고 밝혔다.
CHP는 폭스바겐 SUV와 테슬라 그리고 BMW 330e도 교통 체증으로 인해 속도를 줄였지만 그 뒤에서 BMW 330i의 운전자가 전방에 정차한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BMW 330e를 추돌하여 다른 차선으로 밀어 넣었다고 사고를 설명했다.
BMW 330i는 테슬라와 충돌하기 전에 콘크리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이때 마주 오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제때 멈추지 못하고 테슬라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와 도로에 착지하기 전에 테슬라에 부딪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응급 의료진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을 발견하고 벤츄라 카운티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우전드 옥스 출신의 58세 남성으로 밝혀졌고 추가로 두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CHP는 교통사고와 관련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