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복권 40주년을 맞아 출시된 기념 스크래치 복권에서 첫 번째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밴나이스 주민 이스라엘 마틴 로드리게스(Israel Martin Rodriguez)로, 무려 1,500만 달러(약 204억 원)의 초대형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로드리게스가 당첨 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밴나이스 옥스나드 스트리트와 우드먼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7-Eleven 편의점. 복권은 지난 2월 이 매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당첨으로 복권 판매 매장인 7-Eleven 역시 7만 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의 낸시 와이머(Nancy Weimer)는 해당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주 카람 싱(Karam Singh)과 직원 마시 싱(Marshi Singh)에게 축하 포스터를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에 출시된 40주년 기념 스크래치 복권은 올해 1월 20일에 발매됐으며, 한 장당 가격은 40달러. 최고 당첨금은 1,500만 달러, 최저 당첨금은 40달러로, 3분의 1 이상의 당첨 확률을 자랑한다.
총 5장의 1등 복권 중 현재까지 2장이 주인을 찾았으며, 나머지 3장은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복권국은 “다른 1등 당첨자와 해당 판매점에 대한 정보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40달러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2달러짜리 소형 버전 복권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이 복권의 최고 당첨금은 4만 달러다.
복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캘리포니아 복권 공식 홈페이지(www.calotte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