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피코-유니언 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사고는 5월 28일 오전 3시 15분쯤,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후버 스트리트를 남쪽 방향으로 인도 위에서 차도로 내려서는 순간 발생했다.
자전거 운전자가 교차로를 지나던 순간, 좌회전해 20번가로 진입하던 흰색 세단 차량이 그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17일 공개한 감시 영상에는 강한 충돌로 인해 피해자가 공중으로 튕겨 나갔다가 도로 위에 떨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운전자는 피해자를 살피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피해자는 60대 남성으로만 알려졌으며,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LAPD는 “운전 중 교통사고에 연루됐을 경우, 안전이 확보되는 즉시 정차하고, 즉시 구조기관에 신고하며, 현장에 남아 본인을 밝히는 것이 운전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용의자의 신원 확인, 체포, 기소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는 최대 2만 5천 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경찰은 용의 차량의 정확한 제조사나 모델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사건은 현재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473-0216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