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지만 다행히 탑승자 2명은 모두 다치지 않았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일요일 오후 5시 6분경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 인력은 10여 분 만인 오후 5시 15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 현장은 발렌시아 CHP(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사무소 인근, 올드 로드 28600번지 인근 들판으로 확인됐다.
추락한 비행기는 들판에 기수가 땅에 박힌 채 꼿꼿이 서 있었으며, 꼬리 부분은 위쪽으로 치솟은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서는 흙먼지가 가득했으나 화재나 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국 대변인은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응급 검진을 받았으나 병원 이송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탑승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과 함께 셰리프국도 출동했으며, 추후 항공기 피해 정도와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