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14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62회 CicLAvia(차 없는 거리 행사) 거리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활기찬 공공 공간과 사람 중심 교통, 건강한 삶을 장려하며, 자동차 없는 거리를 통해 이를 실현하는 비영리 행사이다.
CicLAvia—Historic South Central meets Watts는 히스토릭 사우스 센트럴, 플로렌스, 파이어스톤, 왓츠 지역을 6.25마일 구간으로 연결하며, 모든 연령과 능력의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팝업 공원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 혹은 단순히 구경만 해도 좋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코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CicLAvia 행사는 거리와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을 지향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속도를 늦추고, 서로 연결되고, 도시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거리 전체가 하나의 축제가 되며,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목표다.
CicLAvia는 15년째 LA카운티 곳곳에서 이러한 열린 거리를 만들어왔고, 사람 간의 연결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5개의 허브가 설치된다. 허브는 도보 전용 구역(자전거 및 스케이트 하차 필수)이며,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다음과 같다:
- Historic South Central Hub – S 센트럴 애비뉴, 워싱턴 블루버드 남쪽
- Jazz Park Hub – 센트럴 애비뉴와 41st 플레이스 교차점
- Florence Firestone Hub – 센트럴 애비뉴와 61번가 인근
- Central Ave Hub – 센트럴 애비뉴와 E. 84번가 인근
- Watts Hub – 센트럴 애비뉴와 109번가 인근

허브에서는 가족 친화적인 활동, 화장실, 무료 물 보충소, 자전거 간단 수리, 자전거 주차, 휴식 공간, 응급 처치소 등이 제공된다. 각 허브 정보 부스에서는 무료 페디캡(자전거 택시)도 운영된다.
CicLAvia 참가자는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알려진 및 알려지지 않은 위험을 감수함을 동의하며 참여하게 된다.
CicLAvia 총괄 디렉터 로멜 파스쿠알은 “사우스 LA는 항상 CicLAvia 일정 중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센트럴 애비뉴를 따라 펼쳐지는 지역 문화, 소상공인, 공공 예술 등은 LA의 진정한 다양성과 활기를 보여줍니다. 이 퍼레이드는 앤젤리노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기회입니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CicLAvia는 무료이며, LA 전역의 다양한 지역을 하나로 잇는 열린 거리 축제이다. 걷든, 달리든, 자전거를 타든, 스케이트를 타든, 그 순간을 즐기며 도시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