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프러스 파크 홈디포에서 이민 단속 중 구금됐던 한 아버지가 가족과 재회했다.
연방 요원들이 그의 차량 뒷좌석에 있던 아기를 함께 태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32세의 이 남성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이틀간 구금된 후 석방됐다.
그는 지난 화요일(4일), 요원들에게 돌을 던졌다는 혐의로 구금됐다.
이민단속요원들은 남성이 돌을 던지며 난폭한 행동을 보이자, 남성을 체포했고, 요원들은 이후 그의 차량을 운전해 떠났다. 당시 그의 차에는 1세 딸이 뒷좌석에 있었다고 한다.
현장 목격자는 “뒤에 아기가 있어요! 맞아요, 그런데 그 남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말했다.
영상에는 뒷좌석에 아기가 앉아 있고, 앞좌석에는 마스크를 쓴 연방 요원 두 명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기는 가족에게 안전하게 돌아갔으며, 할머니에 따르면 볼에 멍이 들었지만 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다.
국토안보부는 이와 관련해 설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