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DWP는 퍼시픽 팔리세이즈의 산타이네즈 저수지에 대한 교체 덮개 프로젝트를 2026년 초 시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1월 팔리세이즈 화재 당시 저수지가 사용 불가였던 경험으로 인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연초 저수지는 오프라인 상태였으며, 당시 팔리세이즈 화재로 6,8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12명이 사망했을 때 중요한 수자원 역할을 할 수 없었다. DWP는 6월에 저수지의 부유식 덮개를 긴급 수리해 정상 운영 수준으로 채우고 다시 사용 가능하게 했다.
LADWP 관계자는 교체 덮개가 “더 강한 내구성을 제공하고, 수질을 보호하며, 음용수 기준과 규정을 지속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DWP는 새 부유식 덮개를 주문했으며, 교체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과 조달 단계를 진행 중이다. DWP는 프로젝트 시작 전에 주민 홍보와 비상 대책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LADWP는 성명에서 “새 덮개가 준비되고, 커뮤니티가 정보를 받으며, 계약자가 준비되고, 비상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산타이네즈 저수지는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LADWP는 이번 프로젝트 동안 LA 시 소방국 등 도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중복 수자원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LADWP는 공사기간 토팽카 저수지와, 엔시노 저수지를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초고압 배수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산타이네즈 덮개 공사를 위해 다시 물을 비워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1월 산불 발생당시 산타이네즈 저수지가 비어있었기 때문에 진화가 늦어졌다는 비난이 큰 상황에서 또 저수지를 비워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팰리세이즈 지역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컸다.
그러자 LADWP는 대체 저수지와의 협력이 준비됐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LADWP 성명에서는 “산타이네즈 저수지 덮개를 사전에 교체하는 것은 수리된 덮개에 예기치 않은 손상이 발생해 저수지를 사용 불가로 만드는 상황을 방지하는 중요한 중간 단계”라고 강조했다. “대책을 마련한 상태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추가 손상을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주 법은 개방형 저수지 보호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시 당국에 따르면 이전 덮개에는 손상이 발생해 저수지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었었다. 긴급 수리가 완료되어 저수지는 복구되었지만, 콘크리트와 같은 영구 구조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LADWP는 다시 덮개 수리와 영구적인 해결책 마련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시 당국은 전했다.
퍼시픽 팔리세이즈를 대표하는 LA 시의회 의원 캐런 파크는 이번 부유식 덮개에 대해 “반복된 실패”라고 지적하며 영구적인 해결책을 촉구했다.
파크 의원은 성명에서 “현재 덮개는 이미 손상되고 수리된 후 다시 손상됐다. 장기적인 해결책은 영구 덮개이지만, 그것은 아직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작년 팔리세이즈가 겪은 일을 고려하면, 주민들이 샌타이네즈 저수지와 관련된 소식에 불안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이해된다”며 “노후 인프라 문제와 싸우는 가운데, 이번 사안은 도시 현대화와 공공 안전 자원 확충에 긴급히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