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앤아웃 버거의 오너 린시 스나이더-엘링슨이 패스트푸드 체인을 조부모가 창업한 방식 그대로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온라인 주문이나 픽업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달 31일 말리부 캠퍼스에서 1,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페퍼다인 대학교 총장 짐 개시와의 대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당 대담은 이번 주 초 학교 유튜브 채널에 약 1시간 분량으로 공개됐다.
대담 중 개시는 관객 질문을 읽으며, 고객이 온라인이나 앱으로 주문한 뒤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스나이더-엘링슨은 “그 제안은 분명히 받아본 적이 있지만, 답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녀는 “인앤아웃과 그 경험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고객과의 상호작용과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미소와 인사 같은 것”이라며 “이러한 따뜻함과 브랜드 문화가 중요한데, 모바일 주문은 그 일부를 분명히 없애게 된다. 또한 신선함의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앤아웃은 1948년 해리와 에스터 스나이더가 볼드윈 파크에서 약 10스퀘어피트 규모의 작은 매장을 열면서 시작됐다. 이후 회사는 빠른 확장보다 품질 관리를 우선시해 왔으며, 오랜 기간 남가주를 중심으로만 운영됐다. 이는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소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물류 범위 내에서만 확장을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현재는 2025년 말 테네시 진출을 포함해 동부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기존 진출 주에서도 계속 매장을 늘리고 있다. 현재 인앤아웃은 총 10개 주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인앤아웃은 신규 매장 5곳이 곧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스나이더-엘링슨은 자신이 즐겨 먹는 메뉴도 공개했다.
그는 “더블 미트에 머스터드 프라이, 엑스트라 스프레드, 피클과 다진 칠리만 넣은 메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