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액션영화 ‘불릿 트레인’이 미국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불릿 트레인’은 5~7일 전미 4357개관에서 3012만 달러(약 390억원)를 벌어들여 지난주 1위였던 ‘DC리그 오브 슈퍼-펫'(1120만 달러)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불릿 트레인’은 ‘존 윅’ 시리즈를 탄생시킨 데이비드 리치 감독의 신작이다. 킬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주인공 ‘레이디버그’가 킬러 복귀 이후 첫 번째 임무로 지하철에서 서류 가방을 탈취하라는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트가 레이디버그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는 피트와 함께 조이 킹, 에런 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이 출연한다. 제작비는 9000만 달러(약 1170억원)로 알려졌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24일이며, 피트는 개봉에 앞서 이달 19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DC리그 오브 슈퍼-펫'(1120만 달러·누적 4510만 달러), 3위 ‘놉'(850만 달러·누적 9800만 달러), 4위 ‘토르:러브 앤 썬더'(760만 달러·누적 3억1600만 달러), 5위 ‘미니언즈2′(710만 달러·누적 3억3450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