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올해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됐다.
21일 빌보드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 25곡 : 평론가가 추천한 노래(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So Far): Critic’s Picks)’ 리스트에 따르면 ‘라이크 제니’는 1위로 꼽혔다.
이 곡은 지난 3월 제니가 발표한 첫 번째 솔롤 정규 앨범 ‘루비(Ruby)’의 타이틀곡이다. 제니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나만의 개성과 색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빛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빌보드는 “‘라이크 제니’는 단순히 빌보드 ‘핫100’과 ‘팝 에어플레이’ 히트곡이 아닌 차세대 잇걸(it Girl)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는 2분간의 파워풀한 곡”이라며 “모든 부정적인 이야기를 뒤집어버리는 제니의 날카로운 랩은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자신감 넘치는 랩을 선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곡은 여전히 K팝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핫 100’에서 83위로 정점을 찍고 ‘루비’의 최장기간 차트인 곡이 됐다”며 “전통적인 플랫폼이자 역사적으로 한국어 소재를 그다지 환영하지 않았던 ‘미국 팝 라디오 톱 40’ 차트에서도 ‘라이크 제니가’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1주간 머무르며 영어곡인 ‘만트라(Mantra)’를 앞질렀다”고 평했다.
앞서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Global Impact List)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해당 리스트에서 ‘라이크 제니’를 포함한 9곡을 명단에 진입시켰다.
‘엑스트라L(ExtraL)’은 3위,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는 5위, ‘핸들바스(Handlebars)’는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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