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차량을 호출하려면 승객이 사전에 마스크 인증 사진을 우버 운전자에게 전송해야 한다.
마스크 인증 사진이 전송되지 않으면 우버 운전자는 고객의 호출에 응할 수 없다. 반드시 사전에 마스크 인증사진을 보내야만 우버 탑승이 가능하다.
우버가 코로나19에 대응해 평소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에게는 다음 호출시 ‘마스크를 쓴 셀카’를 요구하기로 했다.
우버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정책을 이달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버는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을 신고하면, 해당 승객이 다음에 호출할 때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셀카를 사전에 제출받는다.
우버 운전·배달기사는 5월부터 이미 업무 개시 전 마스크를 쓴 셀카를 제출해왔다.
우버에 따르면 지금까지 350만명의 기사가 1억 차례 이상 마스크 착용을 확인받았다.
우버는 마스크 착용 확인에 자체기술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안면인식 기능은 없고 마스크를 착용했는지만 확인하며 고객이 보낸 셀카는 96시간 보관한 뒤 영구히 삭제한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