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60만달러(200만파운드)를 가방에 넣고 런던 공항에 도착한 여성이 돈세탁 혐의로 세관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0일 영국 더선지 보도에 따르면, 260만달러 현금 뭉치를 5개의 가방에 나눠넣고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영국 여성 타라 핸론(30)이 체포됐다.
이 여성은 런던을 거쳐 두바이로 향하던 중이었다.
돈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 여성의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4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크리스 필프 영국 이민장관은 “올해 국경에서 압수된 가장 큰 현금 액수다. 국경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요원들의 노력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 필프 장관은 “당국에 밝히지 않는 현금의 유출을 막는 것은 범죄조직에게 자금으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첫번째 단계”라고 덧붙였다.<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