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전국에서 최초로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이벤트나 모임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주가 됐다.
캘리포니아주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9월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5천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에서 의무화되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 확인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음성 결과를 보여야 하는 것이 1천명으로 강화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의 토마스 아라곤 박사는 “델타변이의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대형 행사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거나 음성 판정을 확인함으로써 감염, 입원, 사망 위험을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공연장내 입장객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만을 요구하기로 한 AEG나 라이브 네이션 등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LA 카운티는 실내 행사 뿐 아니라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행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