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총기 판매점에서 총기 최소 40정 이상이 도난당했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9일 새벽 0시16분 경 12821 밸리 뷰 스트릿에 위치한 위튼 세일즈에 출동해 피해상황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업주는 당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신의 CCTV를 통해 용의자가 업소에 출입하는 것을 지켜보고 경찰에 즉각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는 용의자들이 총기류를 훔쳐 차량 2대에 나눠타고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도난 총기는 40여정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들은 업소안 금고에서 무기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금고를 열고, 총기 40여정을 훔쳐 달아난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시간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남아있다.
용의차량은 비슷하지도 않은 파란색, 또는 은색 BMW 차량이라고 밝힌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 714)741-5872
최근 남가주에 강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탈취된 총기류가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