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계열 대학(CSU)이 입학사정에서 SAT와 ACT 시험을 제외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셉 캐스트로 CSU 총장은 자문위원회가 권고했고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내년 1월 권고안을 검토한 후 3월에 투표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미 전국의 많은 대학들과 캘리포니아의 UC 계열 대학들이 SAT와 ACT 입학시험 여건을 폐지하는 분위기 속에 나온 것이다.
대학측은 SAT나 ACT 같은 시험 성적이 없어도 학생들을 입학시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SAT나 ACT등 시험에 몰입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난처해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SAT나 ACT 학원까지 다니면서 성적을 끌어올렸는데 대학들이 속속 SAT와 ACT시혐을 입학 요건에서 제외하고 나서자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또 SAT와 ACT 시험이 대학 입학 요건에서 제외되면서 SAT와 ACT를 제외하고 대학 입학 요건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