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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3월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크 구먼 블룸버그 기자는 7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오는 3월 8일 아이폰 SE와 아이패드의 신모델을 공개하는 가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폰 SE는 4인치 대의 화면과 홈버튼으로 초기 아이폰의 감성을 살린 스마트폰 모델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아이폰 SE를 처음 출시한 뒤 2020년에는 2세대 SE 모델을 선보였다.
아이폰 SE는 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애플이 보유한 유일한 중저가 모델이다.
애플이 2년 만에 아이폰 SE 신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5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새로운 아이폰 SE가 2020년 버전과 비슷해 보이겠지만, 더 빠른 A15 칩을 장착하고 5G 통신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애플은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도 애플 생태계 속으로 데려오기 위해 중저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제품 만으로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