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7일 트위터를 통해 오미크론 대확산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1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LA 카운티는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서 제외된다. LA 카운티는 카운티 보건국 재량예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지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 예외시설과 사항들이 있다.
학교나 대중교통, 요양원에서는 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 1천 명 이상 모이는 실내 행사에서 백신 미접종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테스트 확인서를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한 뒤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
토머스 아라곤 주 보건국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완화되고 있고, 백신 접종도 5세 미만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 바이러스 경구용 치료제 접근성도 높아져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관련해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주 방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 주 바바라 퍼레어 카운티 보건국장이 입원환자수가 7일 연속 2500명 미만이면 마스크 착용 해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발표한 가운데 뉴저지와 델라웨어 등은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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