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 시에 이어 아이오와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동네 10대 소년 6명이 공모한 범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지난 7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이스크 고교에서 차량 여러대가 학교 앞으로 지나가며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 사건이 10대 6명이 공모한 사건이라며 6명을 체포했다. 디모인 경찰은 오늘 이 사건 용의자로 10대 6명을 체포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사건으로 이 학교 학생이 아닌 15세 소년이 숨졌다. 경찰은 이 소년이 이번 총격 사건의 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16세·18세 여학생 2명도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이다.
사건 뒤 디모인 경찰은 주택 5곳과 차량 6대를 압수수색해 6정의 총기를 압수했다.
용의자들은 디모인에 사는 14∼17세 6명이다.
디모인 경찰은 “이 사건이 학교 밖에서 벌어지긴 했지만 우리 동네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었다”면서 “용의자들이 그들의 표적을 발견한 곳이 학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올해 들어 미국의 초·중·고교에서 벌어진 13번째 학교 총격 사건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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