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남부 마리우폴을 일부 점령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인도주의 통로 7곳을 개설한다고 1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마리우폴을 비롯한 7곳에서 인도주의 통로를 열고 민간인 대피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Seeing the pregnant woman walking out of the destroyed building of the maternity ward in #Mariupol makes my blood run cold.
Hard to imagine how many children have been killed as a result of Russian air strike on the children’s hospital today.@ICRC @UN #SafePassageForCivilians pic.twitter.com/WKNwzE3vwW— Olena Ivantsiv (@OlenaIvantsiv) March 9, 2022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동부에서는 수미~폴타바, 트로스티아네츠~폴타바, 크라스노필리아~폴타바 등 3곳과 이지움에서 하르키우 지역의 로조바야로 향하는 노선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 마리우폴~자포리자 노선도 열릴 예정이며 북부에서는 키이우 인근 부차, 보로디안카, 이르핀과 호스토멜에 마련될 계획이다.
수미주 주지사도 정전이 합의됐고 피란민 행렬이 대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드미트로 지비스키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 3곳의 인도주의 통로가 개설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