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셰리프국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불법 마약 메스암페타민을 압수했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은 무려 5천 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으로는 256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셰리프국은 지난 8일 대량의 마약을 싣고 멕시코에서 샌디에고 국경을 넘은 트럭을 추격했고, 내셔널 시티에서 대형 트럭에서 밴으로 마약을 옮겨 싣고 잇는 현장을 급습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맥시코 티후아나 출신의 용의자 4명을 체포해 긴급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셰리프국은 마약 밀수 체포와 관련해 마약 탐지견인 K-9 마일로(Milo)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히고, 마일로가 많은 미국인들을 위험에서 구해냈다고 칭찬했다.
이번에 압수된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은 주로 메스(meth)로 불리는 중독성이 강한 흥분제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2만3천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메스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