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를 표방하는 메리앤 윌리엄슨이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윌리엄슨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도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슨은 민주당 대선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슨은 이날 노스웨스턴대학이 운영하는 메딜뉴스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가장 큰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적 감성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지 않는다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4월 재선 도전 선언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작가 출신인 윌리엄슨은 2020년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에 참여했지만 중도 하차 했다.
앞서 윌리엄슨은 오는 4일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대선 출마에 관한 내용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더힐은 전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윌리엄슨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