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버레이크와 마운트 워싱턴 지역에서 20여건 이상의 방화를 저지를 용의자 모습이 포착됐다.
LA 경찰국과 소방국은 그리고 알코올 담배 화기 폭발국 요원들은 최근 한 달간 이지역에서 사이프레스 나무 화재와 관련해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용의자 모습을 포착하고 전단지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LA 소방국 에릭 스캇(Erik Scott) 캡틴은 방화용의자가 최근 한 달 이상 이 지역에서 이웃들에게 테러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 3월 1일 이후부터 이 지역에서 총 26건의 가로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용의자 사진은 감시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마운트 워싱턴의 37번가 인근에서 포착됐고, 이 남성이 지나간 후 나무들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이 지역 주민중 머피라는 거주민은 “매일 밤 늦게까지 화재 우려에 창 밖을 바라보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모두가 불안해 하며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용의자가 하루 빨리 체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경찰이 용의자 차량을 확보한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수사중이라고만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