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레이크 지역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아 두 명이 부상했다.
경찰의 추격은 11일 오후 12시 40분 부터 시작됐고, 10분 뒤 5번 고속도로 진입로 플레쳐 드라이브(Fletcher Drive)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짧은 추격전은 마무리 됐다.
두 명의 부상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으로 알려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사고 직후 5번 프리웨이 플레처 드라이브 인근을 1시간 동안 차단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당시 버스를 운전하고 있던 캐머런 잭슨(Cameron Jackson)기사는 “가장 빠른 속도로 운전하는 승용차가 옆구리를 강하게 후려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 세게 맞았고 목이 옆으로 꺾이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사고의 충격을 전했다.
당시 버스 중앙 부분, 승용차와 충돌한 부분에 있던 승객 두 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