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의 교통사고 후 금품 강탈 등의 강도행각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고의 사고 후 절도 행각인 크래쉬 앤 그랩(crash-and-grab)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월 24일과 11월 14일에 발생한 고의 교통사고 후 금품 절도 행각이다.
10월 14일 사고는 한인타운인근 10번 프리웨이에서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후 운전자를 협박하고, 차량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다.
11월 14일 사고는 오렌지카운티 헌팅턴 비치 웨스트민스터 인근 405번 프리웨이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차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고다.
두 사건 모두 비슷한 유형의 강절도 행각으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최근 이런 사례가 몇 건 있었고, 이 사건들은 보석상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보석상들이 보석을 옮기거나, 보석을 매입하기 위해 많은 현금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범행대상으로 표적 고의 사고 절도 행각을 벌인다고 말했다.
또 이제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오면서 비슷한 유형의 강절도 행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적극적인 신고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비슷한 사고 현장을 목격하거나 이미 발생한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은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신고, 제보) 657) 391-4017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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