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서데나의 130년 전통의 서점이 매물로 나왔다.
패서데나의 브로맨스 서점(Vroman’s Bookstore)을 소유하고 있던 조엘 셸던(Joel Sheldon)은 “나이가 80에 가까워지면서 은퇴하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셸던은 서점을 내놨지만 대형기업에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 사회 자원으로 계속 봉사하고 싶어하는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셸던은 LAist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적인 기술을 가진, 그리고 약간의 부를 가진 패서데나 주민, 젊은 친구들을 찾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브로맨스 서점은 빌 클린턴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행사를 주최한 적이 있으며, 라켈 웰치와 제시가 알바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북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오랫동안 특별한 서점으로 인기를 끌어왔었다.
셸던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목표는 평소와 똑같이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고객이나 직원들에게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셸던 가족은 130년 전통의 브로맨스 서점을 100년 이상 소유하고 운영해 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