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 중고차 거래 전문 사기단이 등장해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북가주 네바다 카운티 셰리프 오피스는 네바다 카운티에서 중고자 거래 전문 사기 행각을 벌이던 일당이 남가주 지역으로 원정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중고차 거래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네바다 카운티 셰리프 오피스에 따르면, 중고차 거래 전문 사기단은 주로 SNS나 크레이그리스트, 마켓플레이스 등에 올라온 중고차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중고차 판매자를 자신들이 원하는 장소로 불러내 중고차를 시운전하겠다며 차를 운전하다 차량을 조작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시운전 도중 차량 부품을 조작해 차량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차량 가격을 터무니 없이 깎거나 아예 차량을 가지고 도주하는 경우도 있다.
또, DMV 이전 서류 작업을 의도적으로 미뤄 차량 판매자에게 사고 피해를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경찰은 구매자로 위장한 사기범들은 대부분 두 명 이상이 나타나 개인 판매자를 혼란시키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중고차 판매자들이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고차 판매를 할 경우 마트 주차장 등 공용 공간에서 만날 것.♦중고차 판매를 위해 절대 혼자 움직이지 말 것.♦잠재적 구매자에게 혼자 차를 맡기지 말 것. ♦문제가 발견됐다고 할 경우 정비사에게 점검을 받기전에는 거래하지 말 것. ♦가격을 크게 깎으려는 것에 말려들지 말 것.♦거래 시 모든 필요한 서류 DMV 서류 작업을 완료할 것 등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