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할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 국시간) “이적 시장과 관련한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LAFC가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24~2025시즌 에이징커브 논란까지 겹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LAFC도 한 차례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 다시 한번 연결됐다.
매체는 “앞서 손흥민을 향한 LAFC의 관심이 보도됐는데, 구단 측은 몇 주 내로 손흥민을 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 만큼의 진전은 없지만,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며 “LAFC 측은 손흥민이 (MLS의) 2025시즌 남은 일정과 그 이후에도 함께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LAFC는 현재 공격수가 필요하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릴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채울 거란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디애슬레틱’은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상업적으로도 큰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AFC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프랑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