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캘리포니아주내 모든 의료 시설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나,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과는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임종을 앞둔 환자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면제된다. 임종을 앞둔 환자를 방문하는 가족이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경구 72시간 이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제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0일 위원회의를 열고, 실내 시설 이용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검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앞으로 2주 동안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백신 접종 상태를 어디까지 수용할지,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은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제시하는 것을 허용할지 등 가이드라인을 정하게 된다.
LA 카운티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들이 많다며 나와 가족 그리고 주위 친구와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