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카운티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여부에 상관없이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사무실, 소매점, 식당과 술집, 극장, 페밀리센터, 회의장, 행사장 등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공서 등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로써 남가주에서는 LA와 산타바바라, 임페리얼 카운티에 이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네 번째 카운티가 됐다.
벤추라 카운티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인구 대비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 비율이 인구 10만명당 28명으로 LA 카운티의 인구 10만명당 17명보다 높게 나오자 즉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내린 것이다. 일단 9월 19일까지 이 같은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벤추라 카운티에서는 지난 20일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 비율이 7.7%로 나타나면서 확산세가 커지기 시작한다는 분석이 나온바 있다.
모든 비스니스 업주들과 실내장소를 운영하는 운영자들은 고객이 얼굴가리개와 마스크 등을 착용 안내문도 부착해야 한다.
벤추라 카운티 보건국의 로버트 레빈 박사는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와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고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보호정책이다”라며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