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쿠카몽가의 로스 오소스 고등학교 풋볼 코치가 여학생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체포됐다.
체포된 데이비드 라이든은 2015년 부터 이 학교 풋볼팀 어시스턴트 코치로 근무하기 시작했고, 한때 소년 라커룸 담당자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화장실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는 이 학교 한 직원이 발견해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관들은 이 몰래카메라가 라이든이 설치한 것이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라이든의 집과 차에서 여러 전자 기기들을 증거물로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 학생들이나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상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계속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피해사례나 제보가 있으면 랜초 쿠카몽가 경찰서 형사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