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나이스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진화작업도중 소방관 한 명이 부상했다.
밴 나이스 7000 노스 밴 나이스 블루버드(7000 North Van Nuys Boulevard)의 한 상가에서 12일 오후 2시경 화재가 발생해 8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 소방국은 상가에 화재가 발생해 인근 상점으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고, 최소 30개 이상의 상가를 보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로봇 소방대원(RS3)을 투입해 소방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곳 까지 진입해 진화에 나섰고, 로봇 소방대원과 사람 소방대원이 4시간여의 사투끝에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저녁 7시가 다되어서 진화된 불로 이 지역 교통은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고, 짙은 연기와 화재로 인한 먼지와 재 들로 인해 인근 상가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