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4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89포인트(1.34%) 내린 2만9634.8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84포인트(2.37%) 밀린 3583.0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7.76포인트(3.08%) 떨어진 1만321.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시하고 있는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조사 결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서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성장 기업들이 금리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하락세를 주도랬다.
채권 수익률도 급등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4%를 넘었다.
CNBC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어지는 데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상승하고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린다면, 긴축 정책 누적 효과가 미국을 경기 침체로 몰아넣어 기업 실적 전망을 저해할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16분 기준 1만9203.71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1.05%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