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웃의 새로운 라이드인 “Mario Kart: Bowser’s Challenge”가 탑승 가능한 사람들의 사이즈에 제한을 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라이드는 40인치 이하의 허리 둘레를 가진 사람만 탑승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웹사이트에는 “허리 둘레가 40인치 이상인 사람들은 이 라이드에 탑승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라이드 입구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본 후 탑승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탑승할 것을 권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미국인의 남성 평균 허리 둘레는 40.5인치, 여성은 38.7인치다.
이에 소셜 미디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라이드 제한 규정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또다른 라이드 중 하나인 “The Secret Life of Pets: Off the Leash” 도 박스 모양의 큐브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이즈의 사람들이 탑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마리오 카트 라이드 사이즈 제한에 관한 논란은 모두 ‘과도한 반응’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측은 슈퍼 닌텐도 월드 뿐 아니라 파크 내에 모든 라이드 및 어트랙션에 대해 탑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오 카트가 포함된 슈퍼 닌텐도 월드는 시즌 패스 홀더들에겐 미리 공개됐으며 모든 입장객들에겐 오는 2월 17일 문을 연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