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랜드힐스와 토팡가 지역에서 증오범죄를 저지를 용의자가 체포됐다.
LAPD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 경 21000 빅토리 블루버드(21000 Victory Boulevard)에서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용의자 에델리디오 데이비드 월리스(Edelidio David Wallace, 64)가 체포됐다고 9일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 6일(토) 새벽 3시경 토팡가 지역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을 향해 돌을 던지며 유리창을 파손했고, 돌에는 영광(Glory)과 페이업(Pay Up) 이라는 글자가 세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 업주는 “분명 유대인 사업체들이 표적이 됐다”고 주장하며, “다른 비즈니스들이 있는 상가도 많지만 유대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있는 상가들을 표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증오범죄와 기물파손 등 여러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체포된 월리스는 2018년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 있는 멕스코 식당 11곳의 창문과 문을 부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손한 업체에 “멕시칸 마피아(Mexican mafia)”라고 메모를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486-7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