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샌 개브리엘 밸리 출신의 27세 남성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50만 달러 이상을 갈취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알함브라에 거주하는 후이밍 유에 대한 수사는 지난 1월 말 온타리오 지역 경찰의 마약 단속반 형사들이 남가주 곳곳의 약국에 발송된 사기 소포를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경찰이 압수한 소포의 수취인 이름은 허위였으며, 고령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가 해킹당했으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유에게 돈을 직접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명 이상의 노인이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5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원치 않는 제안은 피하고, 확실하지 않은 경우 주위 사람들에게 아니면 경찰에게 조언을 구하고 사기에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고나 제보도 경찰은 당부했다.
제보: 909) 986-6711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LA 부동산사기단, 96세 자산가 할머니 살해 역모기지 접근, 재산 가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