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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업의 비밀을 중국에 넘긴 중국 남성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27일 랜초 쿠카몽가에 거주하는 리임 리(66)가 영업 비밀 1건을 유출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리 씨는 지난 2023년 5월 대만에서 출발해 온타리오 국제공항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됐다.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리 씨는 “정밀 측정 기기와 계측 기술 및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이후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리 씨는 중국에 본사를 둔 체인 앤 베어링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동안 자신이 근무했던 미국 회사에서 훔친 정보를 자신의 재정적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이 정보를 사용해 자신이 근무했던 미국 회사의 이익에 손실을 입힌 것도 인정했다.
리 씨는 5월 8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며 최대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