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카운티 코로나시에서 발생한 흉기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피해자의 아내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 경찰국은 5일, 지난 1일(금)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33세 말레나 존슨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는 코로나시에 거주하던 42세 마이클 휴즈로, 자택인 1200 웨스트 8가에서 다수의 자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복부에 치명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아내 존슨을 체포해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했으며,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수사에 따르면 부부는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가족들이 현장에 있었으며,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해 존슨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독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도주 중인 추가 용의자나 지역사회에 대한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나 말다툼의 구체적인 내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 경찰국은 현재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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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