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몬트레이의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즐기던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퍼시픽 그로브 경찰국(Pacific Grove Police Department)에 따르면 22일 “한 서퍼가 바다에서 상어에게 배와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당시 해변에서 이 상황을 목격한 한 목격자는 “피해 남성은 패들보드를 타고 서서 노를 젖고 있다가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퍼시픽 그로브시는 상어가 여전히 해안가에서 목격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72시간동안 해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사람을 공격한 상어가 어떤 종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상어가 몬트레이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백상어가 서퍼 등을 공격한 보고도 과거에 있었다.
최근 여름 휴가와 여름철 더운 날씨 등으로 해안가를 찾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해변을 찾는 주민들의 안전사고 뿐 아니라 이 같은 상어 공격 등에도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사실상 상어 등의 공격에 대해 인간은 무방비 상태이기도 하다.
<박성철 기자>